손혁 감독 "끝까지 집중해 9회 말 승부 됐다" [고척:코멘트]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현세 기자] `타자들이 끝까지 집중해 줬다.`

키움 히어로즈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른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5차전에서 4-3으로 역전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전적은 38경기 21승 17패가 됐고 롯데와 격차는 1.5경기로 다시 늘었다.

키움은 내내 2-3으로 근소하게 끌려가다 8회 말 김하성이 1타점 적시타를 쳐 동점을 만들었고 9회 말 1사 1, 2루에서 이정후가 끝내기 안타를 치고 경기를 뒤집었다. 불펜이 무실점으로 잘 버텨 승부가 가능했다는 평가다.

경기 후 손혁 감독은 `최원태가 7이닝을 잘 막아줬고 김상수가 1이닝을 깔끔하게 잘 마무리해 줘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며 `타자들이 끝까지 집중해 줘 9회 승부를 낼 수 있었다. 팬들의 응원으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고척,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