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호주 등 믹타 5개국, 코로나19 협력강화 논의
한국을 포함한 중견국 5개국이 10일 고위관리회의(SOM) 화상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이번 회의는 올해 중견국 협의체 믹타(MIKTA) 의장국인 한국 제안에 따라 개최됐으며, 한국과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 고위관리회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함상욱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이 의장 자격으로 주재한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현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정보, 각국 정부의 대내외적 정책적 노력을 공유했다.

또 코로나19 대유행의 장기화 속에서 국가 간 공조가 더욱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믹타 회원국 간 보건 위기 대응, 광범위한 경제·사회적 영향 완화, 취약국가 지원 등에서 긴밀한 공조를 이어가기로 했다.

2013년 출범한 믹타는 5개국으로 구성된 중견국 협의체로, 코로나19·국제보건에 관한 외교장관 공동성명 등 출범 후 20건 이상의 성명을 발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