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미국 ETF 운용사 Global X, `신흥국 채권형 액티브 ETF‘ 뉴욕 상장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ETF운용사 Global X가 현지시각으로 3일 미국 달러표시 신흥국 채권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 ‘Global X Emerging Markets Bond ETF(EMBD)’를 상장했다고 밝혔다.

해당 ETF는 Global X에서 첫 출시하는 액티브 ETF로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ETF와 달리 기초지수 대비 초과성과를 추구하는 상품이다.

기초지수는 JP Morgan EMBI Global Core Index를 사용하며 달러화 표시 신흥국 국공채와 회사채에 주로 투자해 이자수익과 매매차익을 추구한다.

EMBD ETF는 기초지수 대비 국채 비중을 낮추고, 공기업 및 회사채 비중을 높였고 리스크가 높은 국가들은 제외해 투자종목수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미국)에서 EMBD ETF의 자문을 담당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세계 ETF 시장의 약 70%를 차지하는 미국시장에서 라이징스타로 주목 받는 Global X를 재작년 인수한 바 있다.

Global X의 루이스 베루가 CEO는 “EMBD ETF는 효율성, 투명성, 유동성 등 ETF의 장점을 누리며 신흥국 채권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미래에셋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액티브 운용을 통해 주요한 인컴자산군인 신흥국 채권 투자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정희형기자 hh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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