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캐피탈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영업 시작
KB캐피탈이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순인도 국민 베스트 파이낸스`(Sunindo Kookmin Best Finance·이하 순인도 파이낸스)가 설립 인가를 얻어 영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영업 주력 분야는 자동차 할부금융이다.

앞서 KB캐피탈은 인도네시아 순모터그룹 금융 계열사인 `순인도 파라마 파이낸스`(Sunindo Parama Finance) 지분 85%를 인수, 순인도 파이낸스를 설립했다.

순인도 파이낸스는 순모터그룹의 호텔·부동산 사업망을 활용해 신차·중고차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앞으로 소비재 및 오토바이 할부, 렌터카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2억8천만명에 이르는 인구 규모와 평균연령 28세의 젊은 인구 구조로 인해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통한다.

KB캐피탈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서 작년에 팔린 자동차는 약 103만대로 집계됐다.

황수남 KB캐피탈 대표이사는 "라오스 시장에서 조기 안착한 경험을 살려 인도네시아에서도 다양한 현지 파트너와 협력을 강화해 성공적인 해외 진출 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성필기자 munsp3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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