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송환 지연된 50대 '마약왕' 태국서 국내 송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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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등은 50대 마약 판매상 A씨와 공범 B씨를 이날 태국에서 국내로 송환했다.
이들이 국내로 몰래 들여와 내다 판 마약은 약 6㎏ 상당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20여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A씨는 앞서 캄보디아에서 한국 수사요원에게 붙잡혀 수용소에 갇혔으나 탈출한 뒤 인접국인 태국으로 도주했고, 지난해 말 다시 체포돼 태국의 한 수용소에 구금됐다.
검찰은 A씨 등의 국내 송환을 추진해왔으나 태국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수용자들의 국경 이동을 금지해 송환이 지연돼왔다.
검찰 관계자는 "국가 간 문제라 공식적으로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