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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도시 안산, 작은 지구촌 관광도시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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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09년 5월, 안산시 다원구 원곡동 일대가 다문화 특구로 지정되었다. 지정 당시 56개국 3만 5천 명의 외국인이 일하고 있던 안산시는 10여 년이 지난 현재, 106개국 8만 8천여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는 국내 최대 다문화 도시가 되었다.

    안산시는 차별화된 다문화 포용정책으로 전국 최초 4급인 외국인주민지원본부를 설립해서 행정, 교육, 출입국, 금융서비스 등의 업무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외국인 아동에게 월 22만원의 보육료를 지원하는 등 아기를 낳아서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외국인 주민이 국내에 정착할 때 꼭 필요한 교육과 국적취득을 위해 필요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15개국 전문 통역원이 상주하는 외국인 주민 상담지원센터를 운영하여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다문화 특구는 주말이면 전국에서 5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작은 지구촌이라고 할 수 있다.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다양한 나라의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고 문화도 즐길 수 있다. 이를 통해 각 나라의 독특한 문화를 체험할 수도 있다. 전 세계의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국내에서 유일한 도시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안산시는 올해 2월 전국 최초이자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유럽평의회가 주관하는 상호문화도시로 선정되었다. 앞으로 유럽평의회와의 적극적인 교류를 추진하여 안산시를 아시아 최고의 글로벌 상호문화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2022년까지 세계 음식 플랫폼, 국제 문화 체험관, 국제 아트홀 등으로 이루어진 국제 문화센터를 건립하여 대한민국 최고의 글로벌 체험 공간으로 만들어갈 계획임을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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