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두산重,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개편"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채권단, 정부에 정상화방안 보고

    가스터빈·신재생에너지에 집중
    1.2조원 추가 지원 사실상 확정

    "주요 계열사·자산 매각 등
    재무구조 개선계획 조만간 발표"
    경영 위기에 빠진 두산중공업에 2조4000억원을 투입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이 두산중공업을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을 정부에 보고했다. 채권단은 두산중공업에 1조20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할 전망이다.



    "두산重,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개편"
    산은과 수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3차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두산중공업 정상화 방안을 확정해 보고했다. 이날 회의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렸다.

    채권단은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을 목표로 두산중공업의 사업구조를 개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석탄·원자력 발전설비에 강점을 보여왔는데 앞으론 가스터빈과 신재생에너지 쪽에 집중하게 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채권단은 두산그룹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대주주 유상증자, 주요 계열사와 비핵심 자산 매각 등을 이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채권단은 “계획대로 재무구조 개선 등이 이뤄지면 두산중공업은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산은은 다음주 안에 두산중공업 경영 정상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구체적인 매각 대상이 사실상 확정돼 공유됐으며 조만간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두산중공업은 차입금 상환 등을 목적으로 채권단에서 모두 2조4000억원을 지원받았다. 채권단은 삼일회계법인의 실사를 통해 두산 계열사들의 유동성을 점검하고 두산그룹과 함께 두산중공업의 중장기 사업 재편 방안과 재무구조 개선 계획을 마련해왔다.

    두산그룹과 채권단은 ‘(주)두산의 모든 자산이 잠재적인 매각 대상’이라는 큰 원칙에 합의했다. 전지박·동박 생산업체인 두산솔루스, (주)두산의 유압기기사업부인 두산모트롤, 두산건설이 보유한 두산타워 건물 등이 이미 매물로 나와 있다. 시장에서는 두산인프라코어, 두산밥캣, 두산퓨얼셀 등도 잠재적 매각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채권단은 두산중공업에 1조2000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중공업이 ‘정상기업’으로 유지되려면 이만큼의 돈이 더 필요하다는 실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번에 지원하는 자금은 명예퇴직금 등 구조조정 비용과 2년 반 동안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정은경 "감염 질환 발병 감소…코로나 위협은 지속"

      방역당국은 한글날 연휴 기간 대규모 인구 이동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할 가능성을 우려하면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9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명...

    2. 2

      추석 가족모임 감염 6건…4건은 'n차 전파'

      추석 연휴 가족 모임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퍼진 사례가 총 6건인 것으로 파악됐다.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9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각 지방자치단...

    3. 3

      美 일라이릴리, 저소득국가에 코로나19 치료제 공급

      미국 제약업체 일라이릴리가 저소득국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를 공급하기로 했다. 내년 4월 전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라이릴리는 현재...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