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을 위해 입국한 방글라데시 국적 2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취업차 입국한 방글라데시 국적 20대 평택서 코로나19 확진
경기 평택시는 포승읍 도곡리 한 원룸에 거주하는 방글라데시인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화성의 한 공장에 취업하기 위해 전날 방글라데시인 12명과 함께 입국한 A씨는 입국 직후 평택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원룸에서 대기하다가 이날 검사 결과를 통보받았다.

나머지 12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A씨 거주지 인근 원룸에 자가 격리돼 있다.

평택시는 A씨가 시에서 제공한 차량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관내 동선은 없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A씨 거주지 주변을 소독하는 한편 역학 조사관과 A씨의 정확한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이로써 평택지역 내 감염자 수는 11일 만에 1명 늘어 49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