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만드는 청소년정책…2020 특별회의 활동 개시
청소년이 직접 참여해 청소년을 위한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정부에 제안하는 기구인 청소년특별회의가 올해 활동을 시작한다.

여성가족부는 '2020년 청소년 특별회의'가 29일 서울 종로구 AW컨벤션센터에서 출범식을 열고 활동을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는 '자립'이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이 정부의 청소년 관련 정책을 점검하고 제안할 예정이다.

또 청소년 참여활동 기본교육을 소개하는 온라인 콘텐츠도 제작된다.

청소년들이 더 활발하게 정책제안체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자료다.

청소년 특별회의는 2005년 출범한 후 모두 520개의 정책과제를 제안해 이 중 461개가 실제 정부 정책으로 추진됐다.

지난해에는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청소년 무상급식 확대가 채택돼 올해 예산에 반영된 바 있다.

청소년 특별회의 출범식에서는 청소년 육성·보호 유공자에 대한 훈·포장 수여식도 열린다.

오랫동안 청소년 정책의 기틀을 마련하고 발전에 기여한 최영희 사단법인 탁틴내일 이사장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청소년 진로특화시설인 하자센터를 통해 청소년 자립역량을 강화해온 황윤옥 서울시립 청소년직업체험센터장이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