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반 기대 반"…대구·경북 초등생 등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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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고3 확진자 나와 6개 학교 등교 중지, 경북 182개교 등교 연기
2차 등교 수업 첫날인 27일 대구·경북에서는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 올해 처음으로 교문을 향해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경북 안동시 풍천풍서초등학교에서는 등교 시간인 오전 8시 30분 전부터 2학년 학생들이 하나둘씩 교문 앞에 모습을 나타냈다.
1학년이 5학급 122명, 2학년이 6학급 156명인 이 학교는 격주제를 도입해 이날 2학년 학생의 절반이 나왔다.
1학년은 생애 첫 등교로 환영회가 있어 이날 하루만 오전 9시 30분까지 전원 등교했다.
학생 대부분은 부모 손을 꼭 잡고 나왔다가 외부인 출입 금지 방침에 따라 교문 앞에서 부모와 헤어졌다.
교문 안에서는 교장과 교사가 나와 처음 등교하는 학생들을 반갑게 맞았다.
2학년 한 학생은 들뜬 표정으로 "오랫동안 학교에 못 나왔는데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날 수 있어 기분이 좋아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학부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을 여전히 떨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일부 학부모는 교문 앞에서 자녀의 등을 토닥이며 "교실 잘 찾아갈 수 있지?"라며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기도 했다.
대구에서도 이날 각 초등학교가 5부제를 중심으로 안심 등교 개학을 했다.
전체 학생 중 5분의 1이 일주일에 1차례 등교하고 나머지는 원격수업을 하는 방식으로 등교 개학을 맞았다.
수성구 범어동 동도초등학교에서는 교사들이 인형 탈을 쓴 채 1학년 학생을 반갑게 맞아주는 광경이 눈에 띄었다.
이날 대구에서는 오성고 3학년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 학교를 비롯해 확진자가 밀접접촉한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까지 모두 6개 고등학교가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경북에서는 구미 등에서 최근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자 구미지역 유치원과 초·중학교, 상주 화령초 등 182개교가 등교 개학을 다음 달 1일로 연기했다.
/연합뉴스
2차 등교 수업 첫날인 27일 대구·경북에서는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이 올해 처음으로 교문을 향해 발걸음을 내디뎠다.

1학년이 5학급 122명, 2학년이 6학급 156명인 이 학교는 격주제를 도입해 이날 2학년 학생의 절반이 나왔다.
1학년은 생애 첫 등교로 환영회가 있어 이날 하루만 오전 9시 30분까지 전원 등교했다.
학생 대부분은 부모 손을 꼭 잡고 나왔다가 외부인 출입 금지 방침에 따라 교문 앞에서 부모와 헤어졌다.
교문 안에서는 교장과 교사가 나와 처음 등교하는 학생들을 반갑게 맞았다.
2학년 한 학생은 들뜬 표정으로 "오랫동안 학교에 못 나왔는데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날 수 있어 기분이 좋아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학부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을 여전히 떨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일부 학부모는 교문 앞에서 자녀의 등을 토닥이며 "교실 잘 찾아갈 수 있지?"라며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기도 했다.
대구에서도 이날 각 초등학교가 5부제를 중심으로 안심 등교 개학을 했다.
전체 학생 중 5분의 1이 일주일에 1차례 등교하고 나머지는 원격수업을 하는 방식으로 등교 개학을 맞았다.
수성구 범어동 동도초등학교에서는 교사들이 인형 탈을 쓴 채 1학년 학생을 반갑게 맞아주는 광경이 눈에 띄었다.
이날 대구에서는 오성고 3학년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 학교를 비롯해 확진자가 밀접접촉한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까지 모두 6개 고등학교가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경북에서는 구미 등에서 최근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자 구미지역 유치원과 초·중학교, 상주 화령초 등 182개교가 등교 개학을 다음 달 1일로 연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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