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NGO, 산폐장 조성현장서 회의…"전국폐기물 반입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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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위는 "현행법이 개정되지 않으면 전국의 악성 폐기물이 당진 송산산폐장과 석문산폐장으로 몰려올 것"이라며 "정부는 관련 법을 서둘러 개정해 외지의 폐기물이 반입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이어 "산폐장 관리도 사업자에게 맡길 게 아니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책임을 지고 직접 해야 주민 안전과 건강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금강유역환경청과 충남도, 당진시, 사업자는 송산·석문 산폐장과 관련한 각종 서류를 낱낱이 공개하라"며 "특히 당진시는 시민단체 대표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산폐장 공동진상조사단을 구성하라"고 요구했다.
권중원 당진산폐장반대범시민대책위 집행위원장은 "조사 결과 불법·편법이 발견되면 강력한 산폐장 조성 반대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당진에서는 송산2산업단지(매립면적 17만2천944㎡, 매립용량 644만8천670㎥)와 석문국가산업단지( " 4만9천902㎡, " 92만4천852㎥) 등 2곳에서 대형 산폐장이 조성되고 있다.
송산산폐장은 내년 1월부터, 석문산폐장은 내년 하반기부터 가동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