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주택가서 고가 외제차 파손한 용의자 검거…차주 지인
서울 강남 주택가에서 지인의 고가 외제차를 파손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검거해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7시께 강남구 논현동의 한 다세대주택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B씨의 마세라티 차량을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차량은 단단한 물체로 충격을 받은 듯 앞 유리가 크게 깨지고 금이 간 상태로 발견됐다.

차종은 1억원을 웃도는 마세라티 '기블리' 모델로 알려졌다.

B씨는 경찰에서 "A씨와는 과거 함께 일한 사이이며, 사건 발생 몇 시간 전 A씨가 전화를 걸어와 빌린 적도 없는 돈을 갚으라고 요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용의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