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자리에는 이용섭 광주시장과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하유성 광주보훈청장 등이 참석해 추모사를 낭독할 예정이다.
부활제에 앞서 5·18 유가족 등 50여명은 금남공원에서 5·18민주광장까지 상여를 매고 행진하는 상엿소리 공연을 펼친다.
만장 20여 개가 앞장서고 풍물단과 상엿소리 전문가가 상여를 이끌며 희생자 유가족 등과 함께 5·18 민주광장까지 행진하는 의식이다.
공연이 끝나면 5·18 영령을 위해 제례를 올리고 헌화하는 추모제가 진행된다.
부활제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키기 위해 국가폭력에 맞서 싸우다 희생된 5·18 영령들의 정신과 가치를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1984년 이후 매년 열리고 있다.
제40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는 부활제를 마치고 올해 신설된 '오월공동체상' 시상식을 연다.
오월공동체상은 5·18 정신을 잇는 개인·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수상자로는 공익변호사와 함께하는 동행, 이주노동자노동조합, 김남철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 이사 등이 선정됐다.
한편 이날 오전 6시엔 옛 전남도청 본관에서 당시 최후항쟁을 벌이다 희생된 영령들에게 제사를 지내고 제문을 낭독하는 노제가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