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오는 26일부터 전국 모집 기숙사 고등학교 51곳 학생과 교직원을 상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경북교육청, 전국 모집 기숙사고교 코로나19 진단검사
검사 대상은 도내 전국 모집 기숙사가 있는 고등학교의 입소 학생 6천777명과 교직원 2천451명이다.

도교육청이 검사비를 전액 지원한다.

교육청은 경북도, 보건소와 협의해 검사를 진행하되 감염병 특별재난지역인 경산·청도지역 기숙사 고교 입소 학생에 대해 26∼27일 이틀간 먼저 검사한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기숙사에서는 학생들이 한정된 공간에서 함께 생활하므로 감염자가 한 명이라도 발생하면 파급력이 상당하다"며 "이번 검사로 학생, 교직원 안전 상태를 파악해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