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세상은 아시아문예진흥원과 함께 국민들의 저서 출간을 지원하는 '2020 내 책 갖기 운동'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내 책 갖기 운동'은 저서를 출판하려는 사람이 적절한 요건을 충족하면 소량으로 출간할 수 있도록 여러 지원을 하는 캠페인이다.

한국문학세상이 지난 2006년 시작했다가 재정난으로 2014년 중단했으나 이번에 부활했다.

지원 신청은 오는 11월 30일까지 한국문학세상 홈페이지(www.klw.or.kr)에 원고를 올리거나 이메일(klw1@daum.net)로 보내면 된다.

장르는 시·동시·시조·수필·동화·소설·자서전·강해록 등으로 거의 제한이 없다.

아시아문예진흥원과 한국문학세상 소속 저명한 작가들로 구성된 편집위원회에서 원고를 심사하며, 채택된 원고는 한 달 내외로 종이책 또는 전자책으로 소량 출간한다.

김영일 회장은 "이 제도가 활성화되면 전국적으로 독서 붐이 일 수 있는 만큼 저소득층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누구나 작가"…한국문학세상, 개인 책 출간 지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