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 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2025년까지 6년(4년+2년)간 68억원을 지원받는다고 21일 밝혔다.

대학 진학과 동시에 취업으로 연결되는 이 사업은 3년 6학기제로 운영된다.

상경대학 스마트호스피탈리티학과(30명)와 IT융합부품소재공과대학 미래자동차학과(40명), ICT공과대학 소프트웨어융합학과(30명) 등 3개 학과는 수시모집으로 정원 외 신입생 100명을 모집한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없고 수능 미응시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전형)에서 서류평가(학교생활기록부 종합평가) 점수 70%와 면접고사 성적 30%를 합산한 전형 총점 석차 순으로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은 입학과 동시에 기업체와 채용 약정을 체결하고 학비를 지원받는다.

1학년 때 학교에서 기업 맞춤형 전공 기본교육을 받게 되고 2∼3학년 때는 기업에서 현장 실무교육과 공부를 병행하게 된다.

동의대 관계자는 "입학이 곧 취업이며 3년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학사학위를 취득하게 된다"며 "동의대와 지역 기업이 협력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융합형 인재를 키우겠다"고 말했다.

입학이 곧 취업…동의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사업 선정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