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는 21일 고천행복주택 내 상가건물의 일부 공간을 사회적경제기업에 무상으로 임대한다고 밝혔다.

임대 대상은 '사회적기업 육성법'에 의한 사회적기업,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기업 전환 예정 기업, 협동조합, 마을 기업이다.

의왕시는 다음 달 19일까지 입주 희망 기업을 모집한다.

입주 기업은 고천행복주택 A-1 블록에 지은 2층 상가건물의 3개 사무실(85.77㎡)을 2년간 임대료 없이 관리비만 내고 사용할 수 있다.

의왕시, 사회적경제기업에 고천행복주택 내 사무공간 무상임대
고천행복주택사업 시행자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를 위해 사무실 공간과 공용면적(33.12㎡) 등 118.83㎡의 공간을 의왕시에 20년간 무상으로 제공했다.

입주 희망 기업은 의왕시 기업지원과(☎ 031-345-2363)를 방문하거나 이메일(gukhui3432@korea.kr)로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의왕시는 서류심사를 통해 3개 기업을 선정해 오는 10월 이내에 입주시킬 예정이다.

한편, 의왕시와 LH가 2018년 3월 착공한 고천행복주택은 공사가 거의 마무리돼 오는 8월 31일 입주가 시작된다.

고천행복주택은 의왕시청 주변 고천동 186-2번지 일대 54만2천㎡ 부지에 행복주택 2천200세대, 분양주택 2천108세대, 단독주택 66세대 등 총 4천400세대를 공급하는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