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이 근무환경 개선과 민원인 편의 제공을 위해 별관을 추가로 신축한다.

양양군 근무환경 개선 위해 별관 추가 신축
21일 양양군에 따르면 현재의 청사는 1977년에 건축된 본관(지하 1층, 지상 4층)과 전산실이 있는 제1별관(지하 1층, 지상 3층), 2013년에 신축한 제2별관(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구성돼 있으나 본관 노후화와 사무공간 부족으로 행정업무 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많은 직원이 이용하는 본관 지하 구내식당은 장소가 좁은 데다 위생도 취약하다.

1989년에 지은 서고는 균열이 진행돼 안전에 문제가 있다.

차고 역시 본관과 별관 사이의 좁은 공간에 자리 잡고 있어 사고 위험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양양군은 19억원을 투입해 제3별관을 신축하기로 하고 최근 공사에 들어갔다.

차고를 철거한 자리에 신축되는 제3별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988.52㎡ 규모로 지어지며 8월 준공 예정이다.

1층은 식당과 휴게실, 2층은 사무실, 3층은 대회의실로 사용된다.

안전에 문제가 있는 서고는 철거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업무 효율성을 위한 신청사 건립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막대한 예산 확보와 이전 위치 결정 등이 쉽지 않아 별관을 신축하기로 했다"며 "별관 신축을 통해 직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과 민원인의 편의 제공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