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에 정박 중인 어선에서 50대 선원이 갑작스럽게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항 정박 어선서 50대 선원 갑자기 쓰러져 숨져
20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주항 2부두에 정박 중이던 근해안강망 어선 M호(추자선적·29t·승선원 10명)에서 기관장 A(56·부산)씨가 의식이 없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A씨는 끝내 숨졌다.

A씨는 사고 직전 당직을 서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A씨가 발견 당시에 이미 온몸이 경직된 채 쓰러져 있었다는 동료 선원의 진술 등을 바탕으로 지병 여부 등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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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