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코로나 기부금품 61억2천만원…대구·경북 다음으로 많아
부산시는 19일 시청 회의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제5차 기부금 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산의료원에 방역물품 지원, 소방재난본부 현장 구급대원 지원 등 7개 사업에 7억6천7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보호 종료 아동과 중증 장애인 지원 등 취약계층 지원에 3억6천600만원, 부산의료원과 현장 구급대원 물품 지원 등에 4억1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이전에 4차례에 걸쳐 36억6천400만원을 지원했다.

이로써 부산시가 5차례 걸쳐 기부한 총금액은 44억3천100만원으로 늘어났다.

전날까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를 거쳐 들어온 코로나19 기부금은 모두 45억9천800만원이다.

기부금 외 코로나19 극복에 써달라며 시민이 보낸 물품만 15억2천600만원어치에 이른다.

부산에서 모금된 기부금과 물품을 합하면 61억2천400만원에 이르는데, 이는 코로나19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경북지역을 제외하고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모금 실적이라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