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이 정무라인 놀이터인가" 부산공무원노조 출근저지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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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 철회한 오거돈 측근 신진구 보좌관 사퇴 촉구
부산공무원노조가 최근 사직 의사를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한 신진구 대외협력보좌관이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18일 오전 8시부터 시청 로비에서 노조 간부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신 보좌관 출근 저지 투쟁을 벌였다.
이들은 '오거돈의 핵심 측근 신진구는 물러나라'고 쓴 현수막을 든 채 신 보좌관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또 "시정 파탄 책임 있는 정무 라인 물러나라", "무능하고 무책임한 개방직 공무원 다 나가라", "변성완 권한대행 부산시민 우롱하지 마라"며 구호를 외쳤다.
신 보좌관은 공무원노조의 출근 저지 집회 이전에 출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공무원노조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신 보좌관의 업무 복귀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다.
"시청이 정무 라인 놀이터인가", "이번엔 전 직원이 참여해 투쟁합시다", "부산시가 얼마나 우스우면 저런 파렴치한 행동을 하겠나" 등의 글이 이어졌다.
신 보좌관은 오 전 시장 사퇴 뒤 5일 만인 지난달 28일 대리인을 통해 사직서를 냈지만, 지난 13일 '사직 의사 철회서'를 제출했다.
이에 시가 신 보좌관의 사직 의사 철회서를 받아들였고, 신 보좌관은 14일 업무에 복귀했다.
신 보좌관은 사표가 수리된 장형철 정책수석 보좌관과 함께 오 전 시장을 대신해 성추행 사건 피해자와 만나 오 전 시장 사퇴 시기를 의논하는 등 사태 수습을 도맡았던 인물이다.
/연합뉴스

노조는 18일 오전 8시부터 시청 로비에서 노조 간부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신 보좌관 출근 저지 투쟁을 벌였다.
이들은 '오거돈의 핵심 측근 신진구는 물러나라'고 쓴 현수막을 든 채 신 보좌관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또 "시정 파탄 책임 있는 정무 라인 물러나라", "무능하고 무책임한 개방직 공무원 다 나가라", "변성완 권한대행 부산시민 우롱하지 마라"며 구호를 외쳤다.
신 보좌관은 공무원노조의 출근 저지 집회 이전에 출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공무원노조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신 보좌관의 업무 복귀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다.
"시청이 정무 라인 놀이터인가", "이번엔 전 직원이 참여해 투쟁합시다", "부산시가 얼마나 우스우면 저런 파렴치한 행동을 하겠나" 등의 글이 이어졌다.

이에 시가 신 보좌관의 사직 의사 철회서를 받아들였고, 신 보좌관은 14일 업무에 복귀했다.
신 보좌관은 사표가 수리된 장형철 정책수석 보좌관과 함께 오 전 시장을 대신해 성추행 사건 피해자와 만나 오 전 시장 사퇴 시기를 의논하는 등 사태 수습을 도맡았던 인물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