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확진자 증가하는 미국…경제 재개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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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재개 나선 주 중심 확진자 다시 증가세
텍사스주,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1801명
확진자 주 감소한 조지아주도 '우려'
텍사스주,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1801명
확진자 주 감소한 조지아주도 '우려'

17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5월 7∼13일) 인구 10만명당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환자 수의 변화를 추적한 결과, 사우스다코타·아칸소·메인주에서 신규 환자가 가장 많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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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칸소주에선 같은 기간 10만명당 코로나19 환자가 2명에서 3명으로 50% 증가했다. 앞서 지난 4일부터 부분적인 경제 재가동에 들어갔고 최근엔 식당이 매장에서 손님을 받는 것도 허용했다.
메인주도 10만명당 코로나19 환자가 2.1명에서 2.8명으로 늘었다. 메인주는 이달 말까지 자택 대피령을 시행 중이지만, 일부 사업체·점포는 지난 1일부터 영업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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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뉴저지·미주리·아이다호주는 신규 환자가 가장 많이 감소했다.
뉴저지주는 가장 엄격한 자택 대피령을 가장 오래 시행하고 있는 주 중 한 곳이다. 미주리주와 아이다호주는 각각 지난 4일, 지난 1일 경제 재가동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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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비아대학 전염병학자 모린 밀러는 "조지아주에서 상황이 은밀히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된다"며 "완화된 봉쇄령 때문에 앞으로 몇 주 뒤 입원 환자와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조지아주에서 무슨 일이 진행되고 있는지 확실히 알 수 있을 만큼 충분한 검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지아주는 지난달 24일부터 체육관과 피트니스센터, 볼링장, 미용실, 이발소, 마사지숍 등 영업을 허용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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