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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대 지원 늘려 인력 '미스매치' 해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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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인재양성
    16만8090명.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19일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친환경 선박, 드론, 지능형 로봇 등 4대 신산업 분야에서 2028년까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 인력 규모다. 특히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필요 인력은 6만 명을 넘는다.

    현실은 어떨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에 따르면 국내 전문대의 드론, 헬스케어, 인공지능(AI), 로봇 관련 학과 정원은 2021년 기준 1710명이다. 2017년 436명보다 늘긴 했다. 하지만 산업부가 예상한 필요 인력 규모에 비하면 크게 모자란다. 전문대를 통한 인력 미스매치 해소가 중요한 이유다. 산업계와 밀착해 있는 전문대는 학과 신설 및 정원 증원이 유연하다. 그만큼 부족한 인력을 양성하기가 일반대보다 수월하다.

    중소기업들의 인력 수요를 감안하면 전문대 육성과 지원 필요성은 더 커진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18년 인력 미충원율은 중소기업이 12.3%로 대기업(5.1%)의 두 배에 달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조사 결과 이들 중소기업 중 39.7%는 “직무능력을 갖춘 사람이 없다”고 토로했다.

    전문가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다가올 산업 구조 재편에 대비하려면 직업교육을 통해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을 육성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직업교육의 핵심인 전문대를 활용하면 인력 불균형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정작 전문대 지원은 미미하다. 전문대교협에 따르면 국내 전문대 중 국가로부터 재정의 절반 이상을 지원받는 ‘국가의존형’ 비율은 2%에 불과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60%대와 비교해 턱없이 낮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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