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축장 가기 싫소'…고속도로서 소 7마리 태운 트럭 넘어져
18일 오후 2시 33분께 강원 원주시 지정면 중앙고속도로 부산 방향 신평분기점 부근에서 소 7마리를 싣고 도축장을 향하던 2.5t 트럭이 왼쪽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네팔 국적의 운전자 A(34)씨가 왼쪽 팔을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충격으로 차 안에 있던 소들이 밖으로 나와 경찰과 도로당국은 소들을 다른 트럭으로 이동 조치하고, 사고가 난 트럭을 견인 중이다.

경찰은 소들이 적재함 한쪽으로 몰리면서 차가 중심을 잃고 넘어진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도축장 가기 싫소'…고속도로서 소 7마리 태운 트럭 넘어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