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앞바다서 표류 레저보트 해경에 구조
시동이 걸리지 않아 바다에서 표류하던 레저보트가 해경에 구조됐다.

17일 경북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6일 오후 4시 29분께 울진군 매화면 오산리 오산항 북동쪽 약 1㎞ 해상에서 1.13t급 레저보트(승선원 2명)가 표류 중이란 신고가 해경에 들어왔다.

이 배 승선원은 오산항에서 나가 낚시한 뒤 입항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지만 작동하지 않자 해양수산부가 만든 '해로드' 앱을 이용해 신고했다.

해경은 연안구조정과 민간해양구조선을 급파해 승선원을 구조한 뒤 보트를 예인했다.

해경 관계자는 "일반 선박보다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은 레저보트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출항 전에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서 사고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