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비무장지대 생태 교란 식물 제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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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애초 계획보다 3명이 늘어난 23명 규모로 생태 교란종 제거반을 꾸리고 오는 11월까지 DMZ 생태교란종 제거사업을 추진한다.
또 지난해보다 1억7천여만원 늘어난 4억1천100만원을 투입해 환경부에서 지정한 생태계 교란 식물을 모니터링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생태관광지역, DMZ 지역과 주변 지역, 서식 밀도가 높은 지역 순으로 제거작업을 한다.
다음 달에는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의 날' 행사를 열어 대규모 서식지 제거와 대체 식물 심기 작업을 추진한다.
양구군 관계자는 "돼지풀, 가시박 등 생태 교란 식물은 천적이 거의 없어 번식률이 매우 높고, 토종식물의 서식지를 잠식하는 특성이 있다"며 "제거작업을 마친 이후에 돼지감자 등 대체 식물을 심어 원천적인 제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