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척 없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군위군 기존 견해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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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군민 74%가 반대하는 소보 유치 신청을 할 수 없다"고 다시 강조했다.
올해 1월 21일 통합신공항 이전 부지로 단독후보지와 공동후보지를 놓고 군위군과 의성군 주민투표를 해 부지 선정기준에 따른 점수를 매긴 결과 공동후보지인 '군위 소보·의성 비안'이 단독 후보지인 '군위 우보'보다 앞섰다.
그러나 군위군은 "의성지역 주민투표 결과와 관계없이 군위 주민 찬성률이 높은 곳에 대해 유치 신청을 한다"며 국방부에 우보 지역에 통합신공항을 유치하겠다고 신청했다.
군위군은 "당시 주민투표에서 군위군민은 우보 찬성 의견이 76%, 소보 반대 의견이 74%였다"고 밝혔다.
이후 국방부가 통합신공항 이전지를 '의성 비안·군위 소보' 공동후보지로 사실상 결정했다고 밝히자 군위군은 온당하지 않다며 특별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선정위를 개최하라고 요구했다.
이렇게 의견이 맞서면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 사업은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이전부지 선정에서 얽힌 매듭을 풀기 위해서는 국방부가 조속히 선정위원회를 열어 후속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