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보건부는 16일(현지시간)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612명으로 하루 사이 20명 늘었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코로나19 사망자는 2천600여명인데 이집트가 가장 많다.

이집트 다음으로는 알제리(542명), 남아프리카공화국(247명), 모로코(192명), 나이지리아(171명), 카메룬(140명) 등의 순이다.

이집트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1천719명으로 전날 발표보다 491명 증가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13일 338명, 14일 398명, 15일 399명 등 300명이 훨씬 넘는다.

이집트 코로나19 사망자 600명 넘어…확진자 1만1천여명
이집트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정부는 봉쇄 조처를 조금씩 풀고 있다.

최근 차량 면허증 발급, 법원 업무 등이 재개됐으며 15일에는 호텔들이 다시 문을 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