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탄생 623돌 "애민정신 되새겨 코로나 극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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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장관·정재숙 문화재청장 등 여주 영릉서 '숭모제전' 봉행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탄신 623돌을 기념하는 숭모제전(崇慕祭典)이 15일 오전 경기도 여주 영릉(英陵·세종과 소헌왕후 무덤) 정자각에서 봉행됐다.
숭모제전은 세종대왕 탄신일(양력 5월15일)을 맞아 국방, 과학, 예술 등 여러 방면의 훌륭한 업적으로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으로 추앙받는 세종대왕을 기리는 행사다.
이번 숭모제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반 관람객은 참관하지 않고,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재숙 문화재청장, 종친 대표, 한글 관련 단체 대표, 유관 기관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열렸다.
행사는 초헌관(初獻官·영릉봉양회장) 분향(焚香·향을 피움)과 헌작(獻爵·술잔을 올림), 축관 축문 낭독, 대통령을 대신한 문체부 장관의 헌화와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박 장관은 축사를 통해 "세종대왕이 창제하신 한글은 한류 열풍의 핵심콘텐츠로 자리매김하며 국격을 높이고 우리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활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중한 우리 민족의 정신과 문화를 계승하는 정책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사태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어려운 시기"라며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되새겨 온 국민이 서로를 살피고 보살펴 국난을 슬기롭고 지혜롭게 헤쳐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여주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영릉은 2017년 종합정비사업을 시작해 지난 2년 6개월간 관람을 제한해오다 이번 탄신일 이튿날인 16일부터 3단계에 걸쳐 개방한다.
16일은 어로(御路)와 정자각 등 제향 공간을, 7월 1일에는 세종대왕 동상과 광장 구역, 재실(齋室)을 공개하고, 한글날인 10월 9일에는 효종(寧陵) 영릉(寧陵) 연지 주변을 개방한다.
/연합뉴스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탄신 623돌을 기념하는 숭모제전(崇慕祭典)이 15일 오전 경기도 여주 영릉(英陵·세종과 소헌왕후 무덤) 정자각에서 봉행됐다.
숭모제전은 세종대왕 탄신일(양력 5월15일)을 맞아 국방, 과학, 예술 등 여러 방면의 훌륭한 업적으로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으로 추앙받는 세종대왕을 기리는 행사다.
이번 숭모제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반 관람객은 참관하지 않고,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재숙 문화재청장, 종친 대표, 한글 관련 단체 대표, 유관 기관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열렸다.
행사는 초헌관(初獻官·영릉봉양회장) 분향(焚香·향을 피움)과 헌작(獻爵·술잔을 올림), 축관 축문 낭독, 대통령을 대신한 문체부 장관의 헌화와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박 장관은 축사를 통해 "세종대왕이 창제하신 한글은 한류 열풍의 핵심콘텐츠로 자리매김하며 국격을 높이고 우리 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활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중한 우리 민족의 정신과 문화를 계승하는 정책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사태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어려운 시기"라며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되새겨 온 국민이 서로를 살피고 보살펴 국난을 슬기롭고 지혜롭게 헤쳐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여주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영릉은 2017년 종합정비사업을 시작해 지난 2년 6개월간 관람을 제한해오다 이번 탄신일 이튿날인 16일부터 3단계에 걸쳐 개방한다.
16일은 어로(御路)와 정자각 등 제향 공간을, 7월 1일에는 세종대왕 동상과 광장 구역, 재실(齋室)을 공개하고, 한글날인 10월 9일에는 효종(寧陵) 영릉(寧陵) 연지 주변을 개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