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를 빚은 이태원 방문자 21명에 대한 추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제주 이태원 방문 21명 코로나19 '음성'…도내 방문자 총 179명
도는 도내 6개 보건소와 7개 선별진료의료기관을 통해 자진 신고한 이태원 방문자 21명에 대해 추가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임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도내 이태원 방문 이력으로 검사를 받은 인원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총 179명이다.

이 중 17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지난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내 14번째 확진자다.

앞서 도는 14번 확진자를 접촉한 140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으며 모두 음성임 것을 확인했다
도는 이태원 방문자를 비롯해 접촉자 모두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의 심각성을 고려해 2주간의 자가격리를 권고하고 1대1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도는 수도권 클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지난달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서울 이태원과 논현동 블랙수면방 등 확진자 이동 동선 관련 장소에 노출된 도민들에 대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도는 최근 이태원 방문 이력 도민은 반드시 외출을 자제하면서 증상을 관찰하고, 증상이 없더라도 인근 보건소나 지역 콜센터(☎064-120) 또는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1339)에 자진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