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위 배정 등 의견 교환, 소통 시간 '화기애애'
5선 서병수 주선 통합당 부산 당선인 첫 식사 모임
미래통합당 21대 국회의원 부산 당선인들이 14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서면에서 첫 식사 모임을 하고 결속을 다졌다.

이날 모임은 부산진갑에서 5선 고지에 오른 서병수 전 부산시장이 주선했다.

3선 장제원(사상)·하태경(해운대갑), 초선 황보승희(중·영도)·안병길(서·동구)·김희곤(동래)·박수영(남구갑)·김미애(해운대을)·이주환(연제)·전봉민(수영) 당선인 등이 참석했다.

나머지 당선인 등을 다른 모임 때문에 늦게 참석하거나 불참했다.

모임에 참석한 당선인들은 덕담을 나누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서 전 시장은 "총선 이후 부산 당선인들이 한 번도 모인 적이 없어 자리를 마련했다"며 "소통도 하고 상임위원회 배정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누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수영 당선인은 "초선 의원 입장에서는 국회 의원실과 상임위 배정 등에서 선배 의원의 조언이 필요하다"며 "당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여러 현안에 의견을 나눌 수 있어 의미 있는 모임이었다"고 말했다.

제21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통합당은 부산 18석 가운데 15석을 차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