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씨름하는 필리핀에 태풍 상륙…20만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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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0명대를 유지하는 필리핀에 14일 태풍 '봉퐁'이 상륙, 상당한 피해가 우려된다.
14일 현지 언론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보건부는 14일 코로나19에 258명이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만1천876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확진자 가운데 18명이 추가로 목숨을 잃어 누적 사망자는 79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당국은 15일이 시한인 메트로 마닐라와 세부시, 라구나주(州)에 대한 봉쇄령을 일부 완화해 오는 31일까지 연장한 상태다.
다른 지역은 모두 중·저위험지역으로 전환해 16일부터 저강도 사회적 격리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지만, 최근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속 155㎞(순간 최대 풍속 시속 190㎞)의 강풍을 동반한 태풍 봉퐁이 현지시간으로 14일 낮 12시 15분께 필리핀 중부 동사마르주(州)에 상륙, 홍수와 산사태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
당국은 해안가와 산악지역 주민 20만명을 대피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또 대규모 이재민이 학교와 체육관 등에 한꺼번에 모일 경우 코로나19 집단발병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보고 대피소를 추가로 확보하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현지 언론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보건부는 14일 코로나19에 258명이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만1천876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확진자 가운데 18명이 추가로 목숨을 잃어 누적 사망자는 79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당국은 15일이 시한인 메트로 마닐라와 세부시, 라구나주(州)에 대한 봉쇄령을 일부 완화해 오는 31일까지 연장한 상태다.
다른 지역은 모두 중·저위험지역으로 전환해 16일부터 저강도 사회적 격리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지만, 최근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당국은 해안가와 산악지역 주민 20만명을 대피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은 또 대규모 이재민이 학교와 체육관 등에 한꺼번에 모일 경우 코로나19 집단발병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보고 대피소를 추가로 확보하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