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4일 서울 서대문구 이진아도서관을 찾아 생활방역(생활 속 거리두기) 현황을 점검하고 도서관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 이날 도서관 관계자들과 만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휴관 중에도 비대면 도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국민들의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애써주신 데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많은 국민들이 도서관 재개관을 희망할 것이기 때문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방역에 힘써 주시길 당부드린다"면서 "도서관이 하루빨리 활기를 되찾아 국민들의 지친 마음을 책으로 위로해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국립 도서관은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의 본격적인 확산과 함께 정부가 경계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상향한 지난 2월 23일 이후 두 달 반 동안 휴관했다.
그러다 정부의 생활방역 전환이 이뤄진 지난 6일부터 부분적으로 도서 서비스(대출·반납·복사)를 재개했다.
하지만 방역관리자 지정, 사람 간 2m(최소 1m) 간격 유지, 지그재그 자리 배치와 투명 칸막이 설치 등 방역지침에 따라 운영된다.
전국의 사립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들도 재개관을 추진하고 있다.
문체부는 도서관 이용자들의 안전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재개관을 앞둔 전국 사립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1천103곳에 손 세정제, 시설 소독약제 등 소독·방역 물품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