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 '덕분에 챌린지' 동참…대구·경북 의료진에 기능성복 전달

대한적십자사(한적)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헌신하는 의료진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4일 밝혔다.

'덕분에 챌린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일선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과 방역 당국 관계자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국민 참여형 응원 캠페인이다.

한적은 이날부터 캠페인의 일환으로 대구·경북 지역 13개 감염병 전담병원 의료진 7천847명에게 기능성 티셔츠 1만5천694장을 지원한다.

물품은 총 4억 원 상당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민 특별성금 모금액으로 충당됐다.

티셔츠는 감사 카드와 함께 영남대병원 등 대구지역 감염병 전담병원 8개소의 의료진 6천507명, 김천의료원 등 경북지역 전담병원 5개소 1천340명에게 전달된다.

한적은 "감염병 전담병원의 의료진은 환자 진료 시 방호복을 입고 근무하는 만큼 땀을 많이 흘리고 호흡이 힘들어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며 "의료진들에게 통기성이 좋고 땀 흡수와 습기 배출이 빠른 기능성 티셔츠를 지원함으로써 의료진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