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 노사민정협의회는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말미암은 지역경제 위기 조기 극복과 고용안정을 위한 태백시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공동선언문은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대화를 통한 노사문제 해결, 고용 위기 극복을 위해 인원 조정 대신 고용유지, 지역 화폐 사용 등 지역경제 살리기 운동 적극 참여, 긴급생활안정지원금의 조기 지급 등의 실천항목을 담았다.

앞서 류태호 태백시장은 지난 13일 코로나19 제2차 대규모 유행 대비 생활 속 거리두기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공공의 역할을 강조했다.

류 시장은 "청정지역 태백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공무원들의 수고로 이루어낸 결과이다"며 "그러나 절대 방심하지 말고, 시민 안전과 청정 태백 유지를 위해 공무원 모두 각자 위치에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다중이용·공공시설 관리책임자 지정·운영, 대중교통 이용자 마스크 쓰기 홍보, 서비스업·유흥시설 방역지침 이행 여부 점검, 학원·교습소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 상황 지속 점검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따른 분야별 준비상황 및 추진계획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