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한국 등 63개국서 한국어능력시험 취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조기 통제 성공' 평가 대만서만 예정대로 24일 치러져
오는 24일 시행될 예정이었던 제69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이 코로나19 재확산에 취소됐다.
TOPIK을 주관하는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은 13일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을 유지하고 있고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계속됨에 따라 69회 시험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19 조기 통제에 비교적 성공했다는 대만에서는 예정대로 타이베이와 가오슝, 타이중 등 3곳 시험장에서 시험이 실시된다.
애초 69회 시험은 한국과 대만을 비롯해 64개국에서 시행될 예정이었다.
응시료는 전액 환불되며 환불신청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국제교육원은 황금연휴 직전인 지난달 27일에는 중앙방역대책본부 방역지침을 준수해 69회 시험을 예정대로 치를 계획이라고 안내한 바 있다.
그러나 '이태원 클럽발 지역감염'과 이어진 지역사회 감염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시험을 취소하기로 방침을 바꿨다.
교육원 측은 "7월 12일 예정된 70회 시험은 시행할 예정이나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시행 여부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TOPIK은 한국어가 모국어가 아닌 재외 동포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사용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한류에 따라 한국어 배우기 열풍이 불면서 작년 TOPIK 지원자는 전 세계 87개국 37만5천여명이었다.
/연합뉴스

TOPIK을 주관하는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은 13일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을 유지하고 있고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계속됨에 따라 69회 시험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19 조기 통제에 비교적 성공했다는 대만에서는 예정대로 타이베이와 가오슝, 타이중 등 3곳 시험장에서 시험이 실시된다.
애초 69회 시험은 한국과 대만을 비롯해 64개국에서 시행될 예정이었다.
응시료는 전액 환불되며 환불신청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국제교육원은 황금연휴 직전인 지난달 27일에는 중앙방역대책본부 방역지침을 준수해 69회 시험을 예정대로 치를 계획이라고 안내한 바 있다.
그러나 '이태원 클럽발 지역감염'과 이어진 지역사회 감염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시험을 취소하기로 방침을 바꿨다.
교육원 측은 "7월 12일 예정된 70회 시험은 시행할 예정이나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시행 여부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TOPIK은 한국어가 모국어가 아닌 재외 동포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사용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한류에 따라 한국어 배우기 열풍이 불면서 작년 TOPIK 지원자는 전 세계 87개국 37만5천여명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