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 동해안 산악사고·대형산불 대비 항공구조훈련
강원도소방본부는 12∼13일 양양 제2항공대에서 항공기구조 전문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을 했다.

동해안은 설악산을 중심으로 산악사고가 잦아 산악구조 훈련과 함께 대형산불로 인해 민간인이나 진압대원이 고립되는 상황을 가정해 구조훈련을 했다.

훈련에는 제2항공대 특수구조단 항공대원과 속초소방서 구조대원 31명이 참여했다.

대원들은 산악지역에서 항공기 전면 접근과 주변 통제 방법을 익히고, 구조낭과 들것을 활용해 강하훈련을 반복했다.

대형산불로 인해 고립자 발생 시 안전밧줄을 이용한 위험지역 이탈훈련도 했다.

김충식 소방본부장은 "육상대원과 항공대원 간 긴밀한 출동태세를 유지해 헬기 이송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