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학원·교습소 종사자 이태원 방문 전수조사
인천에서 학원강사를 통해 중·고교생 등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가운데 강원도교육청이 13일 도내 학원과 교습소 종사자의 이태원 방문 여부를 파악하고 나섰다.

도교육청은 각 시·군 교육지원청에 공문을 보내 지역 내 학원과 교습소 개인과외 교습자의 이태원 방문 여부를 전수조사하고 있다.

또 이태원 방문자는 즉시 선별검사소와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받고, 해당 시설을 휴원할 것을 권고했다.

검사 결과 음성인 경우 대상자는 14일간 자율격리하도록 했다.

양성인 경우에는 원격수업 체제로 전환하거나 휴원하고 학생과 동료 교사 등 접촉자는 14일간 자가격리할 것을 권고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도내 원어민 교사 274명과 보조 교사 55명 등 총 329명을 전수조사해 61명이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이태원 다녀온 것을 파악했으나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현재 강원지역에는 학원 2천315곳과 교습소 753곳 등 총 3천68곳이 운영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