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디지털 성범죄 근절 100만 서명 '아이두 캠페인'
서울시는 제2의 'n번방' 피해를 막기 위해 '디지털 성범죄 아웃 100만 서명 아이두(IDOO) 캠페인'을 벌인다고 12일 밝혔다.

'IDOO' 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를 지지한다고 다짐하는 'I DO'에 동반자를 뜻하는 'O'를 더해 피해자와 연대하겠다는 의미를 가진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명자 100만명을 목표로 잡은 것은 'n번방 가담자 26만명을 뛰어넘는 시민 100만명'의 힘을 보여주려는 것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서명하려는 시민은 '온 서울 세이프'(www.onseoulsafe.kr)'에서 '디지털 성범죄 예방 5계명' 수칙을 확인한 후 본인의 이름을 기재하면 된다.

서지현 법무부 양성평등정책 특별자문관, 이수정 경찰대 교수, 박준영 변호사, 임순례 영화감독, 배우 봉태규, 이하나, 작곡가 돈스파이크 등이 이미 참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