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사망자 8만명 넘어…전세계서 인명피해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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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확진자도 134만명 넘어서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숨진 것으로 집계된 환자가 8만명을 넘어섰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이 집계하는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 현황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11일 오후 5시께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약 8만100명으로 집계됐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가장 많다. 이날 현재 미국은 전 세계 사망자 약 28만5000명의 28%를 차지한다.
누적 확진자도 134만명을 넘어서 각국 중 가장 많다. 전 세계적으로 누적 확진자는 약 416만명이다.
미국 내에서 인명피해가 가장 심각한 뉴욕주에서는 약 2만7000명이 숨졌다.
뉴욕주는 이번 주말께부터 일부 지역에 대해 부분적, 제한적 경제 정상화를 시작하기로 했다.
앤드루 쿠모오 뉴욕주지사는 이날 코로나19 기자회견에서 이번 주말에 뉴욕주 북부의 수개 지역에 대해 부분적인 재개장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주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신규 입원자 수나 하루 사망자 등에서 꾸준한 감소세를 보여왔다.
신규 입원자 수는 지난 3월 19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 하루 사망자 수도 161명으로 지난 3월 27일 이후 처음으로 200명 이하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