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 검사지원 방문업소 이태원→수도권 확대
제주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지원 대상을 이태원에서 수도권 유흥주점 등 방문자로 확대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정부의 코로나19 검사 지원 방침을 확대해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6일까지 수도권 소재 유흥주점 등 업소를 방문한 이력이 있는 도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비를 지원해주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도권 내 업소를 들른 날 도민이 같은 지역을 방문했다면 코로나19 검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날 오후까지 이태원 방문 이력이 있다고 신고한 도민은 총 105명이다.

이 중 도내 14번째 확진자를 제외한 8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3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도는 최근 이태원 방문 이력 도민은 반드시 외출을 자제하면서 증상을 관찰하고, 증상이 없더라도 인근 보건소나 지역 콜센터(☎064-120) 또는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1339)에 자진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