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6월 7일까지 유흥시설 운영자제 행정명령
경북 포항시가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유흥시설 운영 자제 명령을 내렸다.

포항시는 6월 7일까지 포항 유흥시설에 운영자제 행정명령을 내리고 방역지침을 지키는지 집중 점검한다.

시는 유흥시설이 불가피하게 운영해야 할 경우 유증상 종사자 즉시 퇴근, 1일 2회 체온 등 점검 뒤 대장 작성, 시설 외부 손님 줄 간격 1m 이상 유지, 종사자 및 이용자 전원 마스크 착용, 방역 관리자 지정 및 출입자 명단 작성 등을 지키라고 요청했다.

이를 어길 경우 벌금을 매기고 집합금지 명령 등 강력한 조처를 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 안전을 위해 방역체계 점검에 온 힘을 쏟는 만큼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앞장서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