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친화 학교 문화 만들자"…경남 교육인권경영센터 열었다
경남도교육청은 11일 교육 인권경영센터 개관식을 열고 교육 인권경영을 선언했다.

도교육청 제2청사 4층에 문을 연 교육 인권경영센터는 교육공동체의 인권 감수성 향상을 위한 인권 교육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권 교육 매뉴얼을 개발·보급해 교육 인권경영을 지원하고 인권 영향 평가를 한다.

또 학교의 인권 실태를 조사해 침해 요소를 개선하도록 지원한다.

인권 침해 상담 및 법률 지원, 권리 구제 및 중재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교육 인권경영센터에서는 인권 침해 사안에 대한 일반 및 법률 상담이 가능하며, 9월부터 진정 사안을 본격적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교육 인권경영 선언으로 교육 행정·활동에서 국제 인권 규범의 존중, 안전한 교육환경 제공, 폭력 방지 및 보호, 불합리한 노동 금지, 부패 예방 및 근절, 인권 보호와 증진 및 교육 활성화, 인권 침해에 대한 구제 절차 제공 등을 다짐했다.

관련 내용은 초·중등용 인권 수업 꾸러미로 제작한 배포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교육 인권경영을 통해 인권 친화 학교 문화를 만들고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