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글자 크게' 고령자 맞춤형 납세고지서 6월부터 발송
경남 창녕군은 내달부터 도내 처음으로 고령자를 위한 '실버 맞춤형 납세고지서'를 제작·발송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재산세를 기준으로 관내 납세자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6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이 56%로 높게 나타났다.

이에 납부할 세액, 납부기한, 가상계좌를 고지서 중앙에 배치하고 글자 크기를 크게 인쇄한 고령자 맞춤형 고지서를 제작하기로 했다.

기존 납세고지서는 세액과 납기 등 글자 크기가 작게 표기돼 주요 내용이 한눈에 들어오지 않아 고령 납세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정우 창녕군수는 "앞으로도 군민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하고 적극적인 납세 편의 시책을 발굴·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