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FM, '뉴스공장'·'아침종합뉴스'로 청취율 석권
TBS FM(95.1㎒)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TBS 아침종합뉴스'가 올해 2라운드 서울 수도권 라디오 청취율 조사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TBS는 지난 8일 한국리서치가 발표한 청취율 조사에서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14.7%의 청취율을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라운드 청취율 11.9%와 '조국 정국' 때 기록했던 자체 최고치 14.5%(2019년 4라운드)를 뛰어넘은 결과다.

'뉴스공장' 2부와 3부 사이, 오전 8시에 방송되는 'TBS 아침종합뉴스'는 9.6%로 전체 라디오 프로그램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SBS파워FM(107.7㎒) '2시 탈출 컬투쇼'도 제친 성적이다.

이 밖에도 가수 영탁의 고정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는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주중 2.4%, 주말 2.6%), '김지윤의 이브닝쇼'(2.4%)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강택 TBS 대표는 "서울시 사업소에서 미디어재단으로 전환한 이후 시민들에게 처음 받아든 성적표라 더욱더 뜻깊다"고 말했다.

이번 청취율 조사는 지난달 7일부터 2주간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 하루 평균 5분 이상 라디오를 청취한 13~69세 청취자 3천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1.8%포인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