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육청도 오늘 등교·수업운영안 발표 연기…"상황 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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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은 당초 이날 오후 2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주재로 '등교 수업에 따른 학사 운영 방안과 후속 조치'를 발표하기로 했으나 이를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는 등 앞서 등교 개학이 결정됐던 때와 지금의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며 "이후 교육부와 협의를 거쳐 발표 일정을 다시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도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등교수업 운영방안 발표를 미룬 바 있다.
교육부는 앞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생활 속 거리 두기'(생활방역)로 전환됨에 따라 이틀 뒤인 13일 고교 3학년부터 순차적인 등교 개학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20일에는 고2·중3과 초 1∼2학년, 27일에는 고1·중2와 초 3∼4학년, 6월 1일에는 중1과 초 5∼6학년이 등교하기로 했다.
그러나 발표 사흘 뒤인 7일부터 전날까지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가 54명으로 늘어나자 교육부는 등교 연기 여부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께 질병관리본부와 화상 회의를 열고 등교 계획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