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 끝에 폭행' 지인 숨지게 한 40대 구속영장
말다툼을 벌이다 지인을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A(42)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9일 밤 12시 20분께 광주 서구 한 도로에서 함께 택시를 타고 가던 B(42)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다.

A씨는 B씨가 택시에서 담배를 피우자 말다툼을 벌이다 이러한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의 다툼으로 택시는 운행을 멈췄지만, A씨는 폭행을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택시 문을 이용해 쓰러진 B씨의 머리를 강하게 충격했다.

A씨는 폭행 이후 도주했고,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 주거지 인근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