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미얀마 현지 진단 키트 증정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9일 미얀마 현지 진단 키트 증정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석유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이 미얀마에 코로나19 진단 키트 4,000개를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SK에너지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9일, 해외 주요 비즈니스 거점 중 하나인 미얀마에 약 5만 달러 상당의 코로나19 진단 키트 4,000개를 기부했다.

미얀마는 최근 확진자 176명, 사망자 6명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키트 부족으로 진단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서석원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은 "미얀마는 BOC와 협업 등 비즈니스 관점에서도 중요하지만, 인도적인 차원에서 키트가 부족해 코로나19 진단에 어려움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긴급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한국뿐만 아니라 미얀마도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해 냄과 동시에 양사 비즈니스, 나아가 양국 우호 관계도 더욱 증진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송민화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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