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은 서울 이태원 클럽을 다녀왔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7세 남성(용문면)의 지역 밀접접촉자 5명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9일 밝혔다.
이태원 클럽 방문했던 양평 확진자와 접촉한 5명 음성
밀접접촉자는 함께 사는 부모와 누나, 양평군보건소 직원 2명 등이다.

양평군보건소 직원들의 경우 확진된 남성을 이송하기 위해 자택을 찾았는데 보호구를 착용했지만 집 안으로 들어간 점 등을 고려해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이 공개한 확진된 남성의 동선을 보면 지난 4일부터 검사일인 7일까지 용문면 자택에서 도보로 용문역이나 용문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한 뒤 서울 성동구 직장으로 출근하고 같은 경로로 퇴근해 양평지역 접촉자는 드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남성은 서울 성동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서울 발생 확진자(648번)로 등록됐다.

그는 지난 4∼5일 이태원의 '트렁크'와 '퀸' 등 클럽 2곳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