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확진자 방문한 춘천·홍천지역 접촉자 '음성'
강원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용인 확진자가 방문한 춘천과 홍천지역 접촉자를 검사한 결과 8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경기 용인시 66번 환자 A씨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춘천 남이섬과 홍천의 한 리조트를 방문함에 따라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환자와 업소 종사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 밀접 접촉자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예방 차원에서 남이섬 자전거 대여소 직원 2명과 리조트 15명, 음식점 5명 등 업소 종사자 20명을 검사했으나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남이섬과 리조트 측이 1일 2회 자체 방역하는 등 방역을 강화했다.

도 보건당국은 앞으로 접촉자 추가 조사 및 이동 동선을 확인하는 한편 방문지 업소 종사자 등에 대해 수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A씨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이날 현재 총 15명인 것으로 확인한 가운데 A씨를 이태원 클럽 관련 감염의 초발환자(첫 환자)로 추정했다.

/연합뉴스